(요한복음 13장 34-35)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당신을 사랑해!"
이 한마디의 말을 우리는 요즘 신문지상을 통해서 많이 보아왔습니다. 바로 이번 참사에서 죽기 직전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던 사람들 중에 단 한사람도 빠짐 없이 전해 주었던 유언 아닌 유언, 그 한마디의 말.....당신을 사랑해!!!
인류의 역사가 피의 역사로 점철 되어오는 가운데에서도 끊임없이 지속되어 온 것이 있다면 '사랑' 이라는 말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오갈 수 없는 한 서린 국경선을 두고 쉼 없이 오고갔으며, 구름 따라 바람 따라 저미는 사랑의 가슴을 실어 보내면서도 식지 않는 것이 바로 사랑이었고, 40이 다 된 사람을 사랑하면서 젊음을 사랑으로 불태운 이야기도 있고, 이승에서 못 다 이룬 애틋한 사연을 이루기 위해 저승으로 함께 죽어간 것도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사연을 두고 부끄럼 없이 떳떳이 사랑은 싹 터 왔고,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의 연분홍 빛 꿈이었습니다. "Last concert, Feeling love, Endless love, Love story" 이런 영화를 그리면 가슴속에 알 수 없는 흐뭇함이 피어오릅니다. 왜냐하면 계산되어지지 않고 시작되며, 계산되어 지지 않고 끝마친 사랑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인류의 꿈이요, 소망입니다. 사랑은 그가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그가 너무도 빼어난 미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그가 나를 너무도 사랑해 주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그가 내게 무슨 유익을 줄 수 있는 능력과 가치가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요, 오직 사랑은 그가 찌들린 가난과 볼품없는 용모, 어느 누구 하나 그에게 머리 숙여 경외하는 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좋아서 그가 그리워서 그가 보고파서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죽이고, 침 밷고, 가시로 관을 씌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몸서리치는 가난한 사람들, 불쌍한 고아와 과부, 심지어 창기임에도 불구하고 그를 그리워했고 그들을 사랑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우리 모두는 사랑은 '그렇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님, 예수 그리스도는 내가 한없는 어리석음과 죄인 됨으로 그 분을 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 타는 그리움으로 우리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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