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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안전지대

dogwoodz 2006. 4. 24. 02:42

 

  유명인사 남편과 이혼한 맥은 딸 사라와 함께 뉴욕 맨해튼의 한 고급 주택으로 이사를 옵니다. 그 집에는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자신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안전공간 - 패닉룸(Panic Room)이 있습니다. 그 방은 어떤 충격에도 견딜 수 있을 만큼 견고한 벽으로 둘러 쌓여있고 집안 구석구석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모니터, 그리고 경찰과 연결할 수 있는 특수 전화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모녀가 이사 온 그날 밤 세 명의 괴한이 침입합니다. 그 집 전 주인이었던 할아버지가 남긴 막대한 유산을 독차지하기 위해 손자 녀석이 그 패닉룸의 설계사와 특수 절도범을 데리고 침입한 것이었습니다. 맥과 사라는 그들을 피해 가까스로 안전공간 패닉룸 안으로 들어가지만 괴한들이 찾는 유산이 바로 그 패닉룸안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방안의 모녀는 외부로 연락할 수단을 잃게 되고 딸의 당뇨병 때문에 모녀는 그 방안에 마냥 머물 수만은 없었습니다. 이때부터 모녀와 세 명의 괴한이 벌이는 공포스럽고 스릴넘치는 한판 승부가 펼쳐집니다. 이 이야기는 패닉룸이라는 영화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가장 안전하다는 방이 오히려 공포와 두려움의 방으로 변하는 역설을 통해 이 땅에는 네가 꿈꾸는 안전지대란 없다는 사실을 세상에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풍파를 겪어본 사람은 풍파 없이 산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좋은 것인가를 알고, 중병을 앓아본 사람은 건강의 소중함을 압니다. 사업이 무너지고 가정에 큰 아픔을 겪어본 사람은 안정된 생활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알고, 교회생활의 갈등을 겪어본 사람은 행복한 교회생활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안전지대를 원합니다. 그러나 시시때때로 슬픔과 실망의 광풍이, 실패와 환란의 모진 바람이 우리를 무자비하게 내려치는 곳이 이 세상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풍랑을 어떻게 받아 들이냐 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시절 크리소스 톰이란 감독이 황후 유독시아의 간교로 귀양살이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의 마지막 설교 가운데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여러분, 저는 지금 예수의 이름으로 고난의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주님과 함께 가는 길 - 제게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죽음입니까? 아닙니다. 그리스도가 내 생명인 걸요. 이 땅 어디에서 쫓겨나는 것이 두렵습니까? 아닙니다. 땅과 그 가운데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요 이 땅에서 쫓겨나면 하늘땅이 나를 기다립니다. 나의 소유를 빼앗기는 것이 두렵습니까? 내가 가져본 것 무엇이었습니까? 모두 빼앗겨도 하늘에 쌓일 뿐입니다. 저들이 나를 산으로 몰아내면 나는 엘리야가 될 것입니다. 저들이 나를 구덩이에 던지면 나는 예레미야가 될 것입니다. 저들이 나를 바다에 던지면 나는 요나가 될 것입니다. 저들이 나를 돌로 치면 스데반이 될 것입니다. 저들이 나를 매로 치면 나는 사도 바울의 영광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 땅 모든 곳을 안전지대로 알고 살았던 담대한 신앙인의 자세가 아닙니까? 진정한 안전지대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는 그 곳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바로 그 곳입니다.
우리가 천국 문에 섰을 때에 당신의 고상한 인생철학이 그토록 빛나던 성공비결이 당신의 인격에 도움을 주던 성경의 이야기들이 천국 문을 열 수 없다면 어찌하시겠습니까? 우리의 안전지대가 어디입니까? 당신이 있는 그 자리, 안전지대입니까? 하나님이 당신과 함께 하신다면 당신이 어딜 가든지 그 곳이 안전지대입니다.